주말과 야간에도 문을 여는 대구경북지역 달빛어린이병원이 모두 4곳으로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포항의 여성아이병원을 새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는 기존 남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과 수성구 시지열린병원, 경북은 김천제일병원과 함께 포항 여성아이병원이 추가로 운영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오후 11시~자정, 휴일 오후 6시까지 진료하는 병원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명 이상 있는 병원으로, 휴진일(연간 최대 3일)을 제외하고는 1년 내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어린이 환자를 진료한다.
보건복지부는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연중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야간'휴일 진료 시간에 따라 의료진에 대한 수당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평균 1억8천만원의 보조금을 지방자치단체와 절반씩 부담해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30일까지 올해 2차 공모를 진행해 참가 병원을 추가로 모집하는 등 올 연말까지 달빛어린이병원의 수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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