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이 같은 상승세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가 최근 과열된 아파트 분양시장의 안정을 위해 분양권 전매 실거래가 신고건에 대한 강도 높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다 청약신청 자격을 3개월간 지역 거주자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를 타고 역외 건설사들이 2년 전부터 잇따라 신규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공급과잉 우려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 2만6천900여 가구가 신규 분양된 데 이어 올해에도 2만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대구 적정 아파트 공급물량(1만2천 가구)을 넘어서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올해 신규 분양 물량에다 올해 분기별로 약 3천 가구씩 새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아파트 시장의 물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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