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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30억 투자규모 기업 유치…알펙·에이스엔지니어링 두곳 협약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알펙㈜, ㈜에이스엔지니어링과 1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알펙은 2009년 8월 설립한 금속조립구조물 제조업체로 연매출 685억원, 10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석유화학플랜트설비의 핵심기기인 모듈(단품으로 제작납품한 제품을 하나의 제품으로 패키지화) 등을 주로 생산한다. 포항항 항만배후단지 4만9천500㎡ 부지에 올 연말까지 105억원을 투자해 39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1991년 5월 설립한 기업으로 부산 미음경제자유구역에서 특수컨테이너를 생산해 연간 350억원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다. 포항항 항만배후단지 1만㎡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공장을 건립하고 직원 6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두 기업체가 생산하는 제품들이 대부분 해외로 수출되고,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해야 하는 특수성을 감안해 수차례에 걸쳐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업무를 협의했다. 또 투자기업 관계자와의 현장방문을 통해 투자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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