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에 들어서고 있는 경북도청 신도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들이 증가, 인구 유입이 기대되면서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유치할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이전 의향을 물은 결과, 기존 92곳에서 사회단체인 경상북도의사회, 경상북도 재향군인회 등 7곳이 늘어난 99곳이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청 소속기관, 유관기관, 출자출연기관과 정부업무를 처리하는 산하기관, 공공기관, 유관단체, 사회단체, 금융기관, 언론기관, 정당 등 대구경북 219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청 신도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유형별로 보면, 도 및 정부관련 기관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유관단체'사회단체에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기반시설과 주거시설 및 학교 등 정주여건이 제모습을 드러내고 도 단위 주요기관들의 이전이 본격화되는 한편, 신도시 업무용지 분양이 마무리되면 기관'단체 유치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경북도는 예상했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단체 유치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 및 도단위 공공기관 30곳과 유관 및 사회단체, 금융 및 언론기관 등 130곳의 유관기관'단체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실국별 유치담당제 운영, 기능별 통합사옥 건립 발굴, 이전 대상 기관 방문 및 유치설명회 개최, 관련 시'군 생활서비스시설 TF팀 구성'운영, 건축 인'허가 원스톱 지원, 토지분양 정보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청 최대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 조기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발 초기에 많은 인구유입이 필수적이며, 더 많은 기관단체와 종사자들이 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경북개발공사, 안동시'예천군과 공동으로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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