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졸업생 6명이 일본 최대 미용업체에 동시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방송헤어전공을 졸업한 권보람(21) 씨 등 6명은 고용노동부 해외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한남이미용주식회사에 취업했다. 이들은 9일 나고야로 출국해 한남이미용주식회사 직영 헤어숍에서 근무한다.
한남이미용주식회사는 지난 1960년에 창업해 일본 전역에 600여 개의 직영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이'미용계 연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업체는 독자적인 교육시스템과 최고의 설비를 갖추고,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한다. 보통 3년 걸리는 디자이너 승급도 능력에 따라 1, 2년 안에 가능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남효윤 학과장은 "재학생들의 해외취업 욕구를 반영해 적극 나선 결과, 고용노동부의 해외취업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자 전원이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며"앞으로 일본 등 해외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해외취업준비반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해외취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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