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쯤 대구 북구 태전동의 한 대학교 앞 인도에서 모 대학교 1학년인 만학도 A(63) 씨가 같은 대학에 다니는 B(63)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업이 끝난 뒤 B씨에게 말을 걸었지만 B씨가 답하지 않자 갖고 있던 흉기로 B씨의 목을 찌른 뒤 달아났다. B씨는 목에 깊이 2㎝가량의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고교 때부터 친구로 경찰은 A씨가 잡히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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