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육아 대신 포기한 꿈, 미련으로 남을까 행복이 될까

EBS1 '토크쇼 부모, 고수다' 오전 9시 40분

EBS1 TV '토크쇼 부모, 고수다-내가 버린 것들'이 16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고수다는 고민 해결 토크쇼다. 엄마 고수와 아빠 고수들이 출연해 부부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뜨거운 논쟁을 펼쳐야 한다. 아나운서 오영실과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아나운서 왕종근의 아내이자 성악가인 김미숙, 개그우먼 이경애가 엄마 고수로, 변호사 박지훈, 광고인 오경수, 소통전문가 김대현이 아빠 고수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날 EBS 다큐프라임 김광호 PD와 가수 옥희가 특별 출연해 의견을 더한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굴사남이다.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음악학교를 다니다 첫눈에 반한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온 굴사남은 결혼 후 학교를 마저 졸업하게 해준다던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고민이다. 육아를 위해 꿈과 행복은 포기해야 할까, 아니면 약속대로 남편이 굴사남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까.

굴사남의 고민에서 좀 더 나아가 엄마'아빠 고수들은 '버린 만큼 더 큰 것을 얻는' 삶의 지혜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광고인 오경수는 부부싸움에서 오히려 가정 행복의 열쇠를 찾은 이야기를, 소통전문가 김대현은 무뚝뚝한 말투를 버리면서 두 아들과 돈독해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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