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민에게 지급된 국민연금이 1조5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46만5천여 명의 수급자에게 1조5천800억원을 지급했다. 또 20년 이상 가입해 연금을 받는 수급자 수는 1만3천445명, 월 평균 연금액은 80만3천원으로 지난해 평균(76만원)에 비해 4만원 이상 올랐다.
다만 1인당 노령연금 지급액은 대구 35만5천원, 경북 33만원으로 전국 평균(36만7천원)에 못 미쳤다. 노령연금은 10년 이상 납부하면 만 61세부터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인구 대비 연금 수급자 비율은 경북 청도군이 45.8%로 전북 순창군에 이어 전국 2위였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여성 수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1.7%로 2010년에 비해 4만여 명 증가했다. 공적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여성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부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 수급자도 2만3천783쌍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15%씩 증가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으면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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