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고그룹 주상용 신임 회장은 권영호 전 회장과는 각별한 인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회장은 1978년 경찰간부후보 26기로 경위에 임용된 후 경기 김포'서울 강동서장, 서울청 수사부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대구경찰청장 등을 거쳐 2010년 서울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명예퇴직했다. 2011년에는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권 전 회장은 경찰 고위간부 출신에다 경북 울진 동향인 주 회장의 이력을 높이 샀다는 평가다.
인터불고는 주 회장 전에도 경찰 고위간부 출신을 영입한 적이 있다. 2001년부터 2012년 5월까지 인터불고그룹 국내사업부 회장을 지낸 고 성희구 전 치안감이다. 대구'경북 경찰청장, 경찰청 경무국장을 지낸 성 전 회장은 인터불고호텔 사장을 지내며 호텔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터불고그룹 관계자는 "현재 주 회장은 그룹 계열사들을 돌아보며 경영 상태를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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