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달라졌어요-소비로 사는 남편'이 2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결혼 17년 차, 네 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가 있다. 두 딸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이 부부의 일상은 이렇다. 퇴근 후 아내는 아이들 저녁 준비와 밀린 집안일을 하고, 남편은 TV를 보거나 노트북으로 게임을 한다. 아내가 불만을 터뜨리면 남편은 "힘들면 하지 마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아내가 너무 피곤하게 산다"고 투덜댄다.
아내는 남편의 과도한 씀씀이가 더 불만이다. 아내는 헌 옷을 주워와 다시 기워 입을 정도로 알뜰하다. 반면 남편은 승용차, 카메라, 롤러 블레이드 등 갖고 싶은 것은 꼭 사야만 직성이 풀린다. 문제는 남편이 이런 물건들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는 점이다. 아내 몰래 대출을 받은 것도 여러 번이다. 이런 사실이 속속 드러나도 남편은 아내에게 "빚을 잘 갚아나가고 있으니 큰일이 아니다"며 태연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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