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새내기 대학생 된 미국 소녀 '칼리'와 포르투갈 소녀 '아나'

KBS 1 '이웃집 찰스'오후 7시 30분

KBS 1TV '이웃집 찰스'가 24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미국 알래스카에 사는 '칼리'와 포르투갈 소녀 '아나'는 올해 한국의 새내기 대학생이 됐다. 부푼 꿈을 안고 설레어 하던 것도 잠시, 두 소녀는 '수강신청'을 접하고는 '멘붕'에 빠지고 만다. 수강신청은 한국의 대학생들이 선착순으로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는 시스템이다. 수강신청 사이트에 접속한 채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신청 시간이 되면 마구 마우스 클릭을 해야 한다. 칼리와 아나는 "시험도 치르기 전에 수업을 듣기 위해 경쟁을 해야 하느냐"며 의아해 한다. 칼리와 아나는 앞으로 또 어떤 알쏭달쏭한 한국 대학 생활을 경험하게 될까?

한편,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숨'은 갑작스러운 탈장 증세로 병원에 실려온다. 한 가족의 가장인 숨은 아픈 몸보다도 병원비와 생활비, 그리고 가족 걱정이 앞선다.

다행히도 숨이 입원해 있는 동안 그의 아내 '플로라'는 식당에 취직할 수 있는 면접 기회를 얻는다. 아는 한국어를 모두 동원해 적극적으로 면접을 본 결과, 취업에 성공한다. 남편 대신 가장이 된 플로라는 생활비도 벌고,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사회생활 경험도 무사히 쌓아나갈 수 있을까?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