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김수문 경북도의원(83억5천9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영서 경북도의원(66억9천78만원), 정하영 구미시의원(57억1천669만원)이 뒤를 이었다.
정부와 경상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1급 이상 공무원, 도의원 등 64명과 경북지역 시'군의원(283명),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348명의 재산내역과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년보다 5천391만원 늘어난 13억79만원을 신고했다. 김 도지사는 부인 명의로 구미시 고아읍 이례리에 토지를 매입했고, 급여를 저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저축 등으로 전년에 비해 2억5천537만원 늘어난 48억4천26만원을 신고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전년보다 3억3천915만원 증가한 32억3천214만원이었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한남조 울릉군의원으로 7억3천263만원 늘어난 36억3천684만원을 신고했다. 한성희 구미시의원은 17억4천216만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12억7천943만원 줄었다.
정부 공개 대상자 64명의 재산신고 평균 금액은 11억2천606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억4천805만원 증가했고 재산이 50억원이 넘는 공직자는 7명이었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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