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증시도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유동성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2012년 이후 형성된 장기 박스권의 돌파 여부다. 장기 박스권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가 주요 변수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지연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지속하는 환경 속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로 유럽계 자금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중요하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실적에 따라 국내주식 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자산가치 관점에서는 바닥권에 있는 국내 대형주들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관망하던 개인투자 자금유입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당분간 장기박스권 상단인 2,050포인트(P)에 근접할수록 투자자의 눈치 보기로 완만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가계자금 유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수보다는 수급과 실적 개선을 염두에 둔 업종별, 종목별 대응을 하자.
김광수 교보증권 서문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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