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연수원 경주서 기공식

지상 8층 규모, 내년 4월 완공…임직원 교육'조합원 쉼터 활용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연수원 기공식이 26일 경주 신평동 금융연수원 신축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정수성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농업 기관'단체 관계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연수원은 경주보문관광단지 인근 3만2천㎡ 부지에 연면적 2만9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농협에서 총 7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 연수원에서는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의 임직원 전문 교육과 영농 활동으로 지친 조합원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쉼터로 사용될 예정으로, 연수동과 휴양동 등 교육'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농협 상호금융연수원은 2013년 김 지사가 최 회장과 농협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투자 유치 요청을 한 끝에 이날 경주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경북도는 연간 10만 명의 교육생과 조합원이 연수원을 찾아 인근 관광문화 유적지 관람 등으로 165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연수원 건립은 경주 HICO와 엑스포 공원, 보문관광단지, 문화유적지 등과 함께 지역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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