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달 23일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것.
이날 박태환은 "늘 좋은 모습,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미스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말로 할 수 없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다"며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도 용납할수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도핑 사실을 안 뒤 매일이 지옥같았다"고 말했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