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대구평화방송이 지난해에 이어 '2015 칠곡 평화의 누릿길' 투어를 운영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일정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호국과 평화의 고장 칠곡 곳곳에 있는 전적유산'문화자산'가톨릭성지를 방문하는 투어다. 전쟁으로 지키고자 했던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고, 신앙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나눈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투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에서는 ▷대구근대골목투어 명소이며 최근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대구 '계산성당' ▷한국전쟁 때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전투에 참여했다가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베네딕도 성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수도자들의 공동체 '성베네딕도회 왜관 대수도원' ▷한국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호국의 다리' ▷영원을 추구한 시인 구상을 기리는 '구상문학관' ▷조선시대에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영남 3대 반촌으로 이름을 알린 왜관 '매원마을' ▷경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영화 촬영지로 쓰였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가실성당'을 둘러본다. 특히 마지막 코스인 가실성당에서는 오후 4시 30분에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나누는 작은 음악회 '음악회와 함께하는 평화의 토요여정'이 열린다. 매회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열리며, 투어 참가자 외에도 누구나 와서 관람할 수 있다.
투어 당일 오전 9시에 계산성당을 출발, 오후 6시 30분에 다시 대구로 돌아온다. 참가비는 교통비와 중식 포함 2만원. 대구평화방송 홈페이지(www.dgpbc.co.kr), 053)251-2610.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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