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십자가 위 예수의 '가상칠언' 함께 찬양해요

대구동부교회 29일 교회 본당서

대구동부교회 임마누엘 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찬양에 앞서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동부교회 임마누엘 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찬양에 앞서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동부교회(담임목사 김서택) 임마누엘 찬양대는 부활절(4월 5일)에 앞서 특별 찬양 칸타타 '가상칠언'(架上七言)을 이달 29일 오후 5시 교회본당에서 진행한다.

임마누엘 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특별 찬양은 소프라노 손미진 씨의 독창 '마리아의 탄식'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테너 노성훈 씨와 바리톤 이인철 씨가 첫 번째 말씀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를 찬양하고, 이어 독창과 합창이 진행된다.

구본삼 지휘자는 "매년 부활절에 앞서 고난 주간을 되새기기 위해 특별 찬양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십자가 위에서 고통 중에 하신 말씀을 찬양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가상칠언은 예수가 예루살렘 북쪽 성벽 밖 골고다 형장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남긴 일곱 가지 말을 가리키는데, 용서'구원'효도'고난'생수'완성'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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