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개막전이었지만 이겨야 할 경기를 내준 대구FC가 29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강원FC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을 한다.
부천FC와의 개막전 패배(1대2)로 대구의 조광래 단장과 이영진 감독에겐 여유가 없어진 상태다. 더욱이 새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새로 구단 이사회 회장을 맡은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새로 결성하는 후원 모임인 '엔젤클럽' 회원 등이 경기장을 찾아 관람할 예정이라 대구는 이날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
대구는 그동안 홈에서 강원에 강했다. 2009년 강원이 창단한 이래 대구는 홈에서 6승4무로 강원에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지난해 11월 2일 치러진 34라운드 홈 대결에선 6대1 대승을 거뒀다.
'대구의 호날두' 조나탄은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조나탄은 지난해 강원전 3경기에서 5골을 기록,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강원과의 34라운드에서 혼자 4골을 몰아쳤다.
한편 대구FC는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5기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제5기 이사에는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 등 대구지역 경제인 8명이 새로 포함됐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대구FC 제5기 이사
▷이사회 회장=진영환(대구상공회의소 회장'㈜삼익THK 회장) ▷대표이사=조광래(단장) ▷이사=기일형(대성에너지㈜ 상무이사) 김사철(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 김순락(대구시개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충환(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 문영수(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치석(오월의 정원 회장) 안국중(대구시 문화체육국장) 노성석(대구은행 부행장) 최태원(대구시축구협회 부회장) 조종수(㈜서한 대표) 공군승(성림첨단산업㈜ 대표이사) 손석현(㈜성진포머 대표이사) 김시영(㈜평화발렌키 대표이사) 서정권(㈜장보고식자재마트 대표이사) 한현준(대구텍 유한회사 대표이사) 최영수(크레텍책임㈜ 대표이사) 유해천(Kdac㈜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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