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북도내에서 시범 운영 중인 긴급신고시스템이 편의점 강도를 1분 만에 붙잡는 위력을 발휘했다.
구미경찰서는 29일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A(2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 52분쯤 구미 원평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편의점 업주 B(50) 씨를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B씨는 편의점 바닥에 설치된 비상벨을 밟는 방법으로 신고했고, A씨는 1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풋(FOOT) S.O.S 비상벨로 불리는 이 장치는 전화기에 연결된 발판을 5~7초간 밟으면 범죄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도내에는 편의점 1천200여 곳에 이 시스템이 설치돼 시범 운영 중이며 시범 운영 기간이 끝나면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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