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샤워할 때 물도 잠그고 재활용도 잘하고 비닐봉지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세제를 낭비하지 않고, 가끔 동네 산책할 때 쓰레기도 주워야겠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공기와, 좋은 땅에서 나는 야채들을 걱정 없이 먹고살 수 있다고 말해야겠다. 깨끗한 우리 고장 만들기에도 앞장서야 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는 마치 환경보호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
이 글은 지난해 4월 열린 22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에서 글짓기 부문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박소영(대구 대천초등 4년) 양의 작품 중 일부다.
그림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장원서(구미 형일초교 1년) 군의 작품은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아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대구경북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환경 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에 도전해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다.
23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이 다음 달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가 1993년부터 구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던 이 대회는 2013년부터 매일신문사와 공동 주최하면서 경북도 내 초등학생으로 확대됐고, 지난해부터는 대구경북 전체 초등학생으로 대상이 넓어졌다.
대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제는 '환경사랑'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본 환경의 중요성,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환경사랑 등이 소재가 될 수 있다.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5매 안팎의 산문 형식이며, 그림은 도화지 4절지 규격에 크레용'색연필'수채물감 등을 이용하면 된다. 글짓기와 그림은 동시에 응모할 수 있다.
부상도 푸짐하다. 푸른하늘상(10명), 푸른강산상(60명), 푸른마음상(120명)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푸른하늘상 중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70만원 상품권을, 삼성전자 구미공장장'매일신문사 사장'대구시교육감'경북도교육감상(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겐 상장 및 5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푸른강산상은 상장 및 20만원 상품권, 푸른마음상은 상장 및 1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중 학교 및 개별 통보한다. 054)479-5081.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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