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3호선 개통]수목원이 앞마당, 앞산터널路 타면 범물동 10분…서한 이다음

서한은 6월쯤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앞 대곡2지구에서 대곡2지구 서한 이다음 854가구를 분양한다. 서한 제공

지난해 과열양상을 보였던 대구 분양시장이 도심 재개발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도심 공영택지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앞 대곡2지구가 대구의 마지막 도심공영택지여서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관심사가 되고 있다.

6월 대곡2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을 준비 중인 ㈜서한은 "아직 분양 홍보를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문의전화가 이어져 수요자의 기다림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목원 서한 이다음은 전용75㎡ 116가구, 84㎡ 149가구, 전용 99㎡ 589가구 등 총 854가구로 구성되며 견본주택은 6월에 공개된다. 지난해 10월 부지 입찰 때도 이 자리는 90개 건설사가 참여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달서구 대곡'도원동 76만4천512㎡ 규모로 조성될 대곡2지구(대곡강산타운'대곡고등학교 뒤편)는 공동주택 4천183가구와 단독주택 86호를 포함해 모두 4천3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지구 안에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이 신설되며 대진중'고교가 지구에 포함된다.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근린공원 2곳, 체육공원 1곳, 소공원 3곳 등 공원만 10여 곳이 조성돼 도심 속 쾌적단지로 꼽히고 있다.

도보거리의 대구수목원과 등산로가 잘 가꾸어진 청룡산, 산새공원도 접했으며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상인역, 이마트월배점, 홈플러스 상인점, 롯데백화점 상인점도 가깝다.

게다가 지난해 6월, 4차순환선 앞산터널로가 개통되면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 직통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풍수도 뛰어나다. 풍수연구가 김경우 씨는 대곡2지구를 두고 '용이 여의주를 입에 물고 똬리를 틀고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반룡농주(蟠龍弄珠) 명당'이라고 일컫는다. 거대한 용의 기운이 만사형통의 형세를 이루고 있으며, 이름을 크게 떨칠 큰 인물이 나올 명당이라는 것. 실제 '한실마을'이라 불리는 대곡2지구 마을 이름도 글자 그대로 '큰 터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서한의 전매 특허인 혁신평면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서한은 이 단지를 선호도 높은 판상형 4~5베이를 적용하고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힌 가변형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방팬트리로 활용도가 높은 여유 방을 두어 널찍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혁신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 김민석 이사는 "대곡2지구 서한이다음은 다시 없을 도심공영택지와 도심권 에코단지의 희소가치에 지금까지 프리미엄 중형의 희소가치까지 더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 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한의 완판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서한은 2011년 펜타힐즈 서한이다음(784가구)을 시작으로 이듬해 대구테크노폴리스 서한이다음(637가구), 같은 해 서한이다음 레이크뷰(633가구)에 이어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1차(479가구)'2차(429가구) 단지 등 6개 단지를 100% 분양했다.

분양대행사 대영레데코 김대엽 대표는 "대곡2지구 서한 이다음 입지는 교통 인프라와 미래 개발 비전이 확실할 곳인데다 한동안 아파트 공급도 뜸했던 지역이어서 서한의 완판 마법이 이번에도 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 문의 053)753-7500.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