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 반딧불이천문대서 개기월식 관측하세요"

4일 오후 7시30분 부터 3시간 무료로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반딧불이천문대는 4일 오후 7시30분쯤부터 오후 10시까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관측하는 무료공개 관측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보름달이 떠오르면서 시작, 오후 7시15분부터 달이 점점 가려지는 부분식이 개시된다. 달이 완전히 가려져 붉게 변하는 개기식은 오후 8시 54분부터 9시 6분까지 12분 정도로 짧은 시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월식은 지난 2014년 10월에 있었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에 다시 볼 수 있다. 개기월식 관측일 당일은 개기월식뿐만 아니라 금성과 목성 등 행성도 관측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날 공개관측 행사에서는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망원경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개기월식 당일 야간관측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http://np.yyg.go.kr)나 전화(054-680-5332)로 문의하면 된다.

영양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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