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성공을 위해 대구은행이 발 벗고 나섰다.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적 행사를 알리기 위해 가두 캠페인에 나서는가 하면 금융과 연계한 마케팅도 시작했다.
먼저 지난달부터 물포럼 홍보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이 갖고 있는 점포망을 총동원해 모든 영업점의 ATM 기기 등에 세계물포럼 안내 광고, 거점 점포에 홍보 현수막 부착, 대구은행 카드이용대금 명세서에 물포럼 광고 게시 등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출간된 첫 사외보는 물 특집으로 장식했다. 물에 관한 철학'의미'역사 등을 알기 쉽게 포괄적으로 다루는 한편 물포럼에 대한 전반적 소개와 보기 쉬운 도표를 활용한 지면으로 물포럼을 소개했다.
금융 서비스와 물포럼을 연계한 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먼저 세계물포럼 기념주화와 기념우표 세트를 전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물포럼 기념 특판, 물산업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기 시작했다. 1일부터 '물과 함께, 얼水(수)' 이벤트를 시작했다. 신용카드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습기, 스팀 다리미 등 물과 관련한 제품을 제공한다.
물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콸콸' 쏟아내고 있다. 4월 한 달간 물포럼 개최 기념 특판 친환경녹색 예'적금(금리 연 최고 2.20~2.40%)을 판매한다. 물산업 관련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물포럼 기념 특별대출, 물산업 기업 컨설팅 제공,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원 특별대출에도 나선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금융지원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행사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대구은행 자동화기기를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대구엑스코 인근 섬유패션센터 옆에도 행사 기간 중 DGB 모바일뱅크를 활용한 스마트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글로벌 ATM기도 설치해 외국인들이 환전 등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대구은행 신완식 수신기획부장은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를 알리기 위해 대구은행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지역 개발산업 성장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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