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우산 준비하세요."
메마른 땅을 촉촉이 적셨던 봄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에 3일 오전까지 내린 비는 오후가 되면서 점차 그치겠다. 토요일인 4일에는 오전부터 점차 흐려지다가 늦은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겠다. 이날 내린 봄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지다가 5일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일 동안 대구와 경북지역의 최고기온은 평년(15~1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봄비는 다음 주 6일까지 이어지다가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점차 맑아지겠다"고 했다.
한편 2일 제주 전역에 강풍이 불어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고 공사장 안전펜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순간 풍속(초속)이 제주 20.5㎧, 제주공항 27.5㎧를 기록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돼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다. 강풍으로 오후 3시 김포로 가려던 진에어324편이 결항한 것을 비롯해 오후 6시 현재 출발'도착 항공편 214편이 결항하고 91편이 지연 운항됐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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