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문채원이 맡은 역할인 김현우는 '날씨의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기상캐스터다. 현재 방송에 나오는 기상캐스터들은 대부분 여성이며, 훌륭한 미모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기상캐스터 미모에 넋이 나간 나머지 내일 날씨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하는 남성 시청자들의 증언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앞서 소개한 대구경북지역 방송국들의 '날씨의 여신'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날씨의 여신'들을 알아봤다.
지상파 방송 뉴스에 출연하는 기상캐스터 중 '날씨의 여신' 칭호를 부여받은 사람은 KBS1 TV '뉴스 9'에서 날씨를 전달하는 김혜선 기상캐스터다. 입사 6개월 만에 KBS 9시 뉴스의 기상캐스터 자리를 꿰찬 김혜선 캐스터는 뚜렷한 이목구비,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 등 실력과 미모를 모두 갖춘 기상캐스터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KBS1 TV '뉴스광장'의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TV뿐만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 간단하게 그날 날씨를 알려준다. 그래서 현재 4만 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한 SNS 내의 '날씨의 여신'이다. SBS '8시 뉴스'의 오하영, 신소연 기상캐스터는 출중한 미모와 함께 '품절녀'라는 사실도 화제가 됐다. 오하영 캐스터는 2011년 금융회사에 다니는 대학동문과 결혼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신소연 캐스터는 올해 1월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 선수와 열애설이 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에도 날씨의 여신은 존재한다. YTN의 박은실 기상캐스터는 전 MBC의 기상캐스터인 박은지 씨의 동생이다. 박은실 씨는 '얼짱 기상캐스터'로 유명세를 탄 언니 박은지 씨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 JTBC의 이선민 기상캐스터는 날씨뿐만 아니라 스포츠 뉴스와 예능에도 재능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섭 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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