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눈 도감/ 이광만'소경자 지음/ 나무와문화연구소 펴냄
2013년 '나뭇잎 도감'을 함께 펴냈던 두 저자가 이번에는 겨울눈을 보고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는 도감을 펴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낙엽수 170종을 다뤘고, 독자들이 나무의 모양, 겨울눈의 종류, 겨울눈이 가지에 붙은 모습, 가지의 굵기 등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저자는 "겨울눈은 추운 겨울 동안 봄에 피어날 잎과 꽃을 품고 준비하는 '생명의 캡슐'이다. 혹독한 추위와 건조함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하는 과정을 거치며 나무들이 몸으로 익힌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했다.
두 저자는 부부다. 공학도 출신 이광만 씨는 20년 동안 전자 분야에 종사하다 10년 전부터 조경수 재배에 푹 빠졌다. 현재 대구 근교에서 조경수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나무와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조경수 관련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직 중학교 교사인 아내 소경자 씨는 남편과 함께 나무와문화연구소에 몸담고 있으면서 원예치료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쪽, 2만8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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