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도권 규제완화 어림없는 소리"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 뭉친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 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주호영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는 6일 국회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를 개최한다.

협의체는 이날 정기회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비수도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대응 논리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연구과제' 추진, 수도권 규제완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론회' 운영,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릴레이 성명서' 발표 등 협의체 차원의 주요 사업들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의 즉각적인 중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지역발전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의 서명을 시작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또 이날 오후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정책토론회를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비수도권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과제를 놓고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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