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M 코리아 창단 연주회…9일 수성아트피아서

지역 음악인들이 주축이 된 CM 코리아가 9일(목)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고 그 출발을 알린다. CM 코리아는 '함께하는 음악'(Cominciamo Musica)이라는 모토를 내건 클래식 전문 기획 및 제작 그룹이다.

CM 코리아는 10년 이상 대구시립오페라단 오페라 반주자로 활동하고 현재 대구스트링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허수정 씨가 대표를 맡았으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초빙교수와 대구성악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미경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CM 코리아 허수정 대표는 "CM의 '함께'는 무엇보다 지역의 음악인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이라면서 "어느 지역보다 훌륭하고 역량 있는 음악 인적자원을 풍부하게 확보하고 있는 지역 음악인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과 제작을 통해 대구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클래식의 순수성과 일반 대중들이 원하는 대중성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실험적인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이동신(경북도향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구스트링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극장지배인'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소프라노 마혜선 배진형 김희정,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신현욱 노성훈, 바리톤 제상철 최상무가 출연해 다채로운 성악의 향연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1부는 '그리운 산해' '꽃구름 속에'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의 다양한 우리 가곡으로 채워지며, 2부는 오페라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중 '그대 손잡고', 중 '꽃의 이중창' 등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 등으로 꾸며진다. VIP석 5만, R석 2만, S석 1만원. 010-9273-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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