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재경동문 5년째 모교 찾아…선후배 '토크 콘서트'도

각계각층 리더 100명 일제히 방문

2015년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 모교 방문 행사에서 노석균 총장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2015년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 모교 방문 행사에서 노석균 총장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재경 동문이 2011년부터 5년째 1박 2일 모교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남대 재경 동문 100명은 3일 모교에 총집결했다. 빡빡한 일정을 맞춰 한차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일제히 모교를 방문하는 것은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윤상현(65'상학69학번'㈜일신전자 대표이사) 재경동창회장을 비롯해 ▷전재희(65'행정68)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수환(59'경제75)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화동(58'법학76)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성조(56'화학공학76)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전면엽(53'화학공학81) 5군수사령부 사령관 ▷신태용(44'체육교육88)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는 물론 군, 체육계 등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재희 전 장관은 "오늘 행사는 단순한 모교 방문 행사가 아니라, 사랑스러운 후배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각 분야의 리더로 활약 중인 선배들이 응원하는 자리"라며 "후배들이 큰 꿈을 꾸고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이날 자리를 같이한 선후배들에게 말했다.

영남대는 후배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노석균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동문 선배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후배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후배들도 이를 본받아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환영 오찬에 이어 선후배 간 '토크 콘서트' 가 열렸다. 재경 동문들은 오랜만에 모교 캠퍼스에서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졸업 후 진로와 취업 걱정으로 고민하는 후배들의 질문에 박수환 삼일회계법인 대표 회계사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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