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를 소재로 한 대형축제인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8일 북천시민공원에서 개막해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2008년부터 영'호남에서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영남지역의 경우 계속 상주에서 열려 올해 다섯 번째다. 전국 최대의 농업기반을 갖춘 도시여서 그만큼 흥행이 잘되기 때문이다.
직전행사였던 2013년 행사 때는 15만여 명이라는 역대 최대 참관객 유치와 54억5천만원의 계약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역시 농기계업체 176개사가 385개의 부스에서 최첨단 스마트 농기계 등 382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첨단 칩이 장착돼 버튼 하나로 전진과 후진은 물론 변속까지 가능한 자동제어 트랙터와 콤바인 등 승용차 수준의 국산 농기계와 스마트한 자재가 즐비하다. 관람객이 시운전 가능한 농기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고액 품목에 대해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구입을 희망하면 상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부대행사로는 농업기계 학술세미나, 전통농기구 전시관, 상주 우수농특산물 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 홍보관, 상주시 관광 홍보관, 승마체험관,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농기계업체, 바이어, 관람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상주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유발 효과도 50억원 이상 될 전망이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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