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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 보고, 재미난 유물이야기 듣고" 계명대 행소박물관 특별 개관

계명대 행소박물관 벚꽃 야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 행소박물관 벚꽃 야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캠퍼스의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11일까지 재학생 및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특별 개관 및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소박물관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관람객을 위한 전시 설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예사가 유물을 직접 설명하는 전시 설명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람객은 박물관 주변 벚꽃을 구경하고, 대구시 민속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신당동 석장승을 거쳐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을 구경할 수 있다. 또 매월 2점씩 소장 유물을 선정해 전시하는 '이달의 문화재' 코너로 김천 송죽리 유적 제7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돌대문토기'와 머리에 보관을 쓰고 오른손에 연봉오리를 잡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입상'을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계명대 학생 및 대구시민은 전화(053-580-6993)와 홈페이지(http://hengsomuseum.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일 신청도 가능하나 하루 30명으로 제한하며, 선착순이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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