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구미시청이 제19회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6단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구미시청은 이강호, 손용희, 장만억, 유제민 등 국가대표 4명을 두고 있다.
구미시청은 2~5일 인천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답게 대전시청과 전남 무안군청, 부천시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 관악구청과의 결승전은 2대2 접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구미시청에는 국가대표팀의 주장 이강호가 있었다. 이강호는 마지막 판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허리와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구미시청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강호는 개인전 6단부에서도 김태일(무안군청)을 2대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국내 최강임을 한 번 더 입증했다. 그는 지난 2월 열린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구미시청의 이신근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구미시청 검도가 최강이 되도록 힘껏 도와준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 경북체육회 덕분에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구미시청 선수들이 주축이 된 한국 검도 대표팀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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