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은 해마다 담배는 줄이고, 술은 더 자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인구는 적은 편이지만 운동은 자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7일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4.5%로 전년도(46.6%)에 비해 2.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남구에 사는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49.7%로 가장 높았고, 수성구 남성들의 흡연율이 41.4%로 가장 낮았다.
술자리는 더 늘고 있다. 매달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시는 월간 음주율은 62.0%로 7년 전인 2008년 55.6%에 비해 6.4%p 증가했다. 다만 주 2회 이상 술자리를 갖고, 매번 과음을 하는 고위험 음주율은 15.9%로 전국 평균인 18.4%에 비해 낮았다.
또 대구 시민들은 평균적으로 날씬하면서도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운동은 많이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주일 동안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 시민은 20.6%로 전국평균(21.7%)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 가장 운동을 많이 한 주민들은 달성군민들로 31.9%가 운동을 했고, 남구 주민들은 14%만 제대로 운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은 좋은 편이었다. 대구시민 중 5.5%가 최근 1년 간 2주 이상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6.4%)보다 낮은 수치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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