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곽병원 개원 63돌 기념행사…지역민에 사랑과 봉사'63년 인술' 실천

인공관절 부분 우수병원 선정…소화기전문병원으로 새 도약

▲곽병원은 7일 임직원,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6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직원들이 축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곽병원 제공
▲곽병원은 7일 임직원,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6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직원들이 축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곽병원 제공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은 7일 별관 문화공간에서 개원 6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 및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단체·자원봉사 부문 공로상 수여식과 축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곽병원은 1952년 곽외과의원으로 개원한 후 1983년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전문의 24명 등 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대구에서 개인이 설립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하고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곽병원이 유일하다.

곽병원은 지난 2006년 맹장염(충수염) 수술 분야에서 926건의 수술을 기록, 전국 유수 대형병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까지 4년 연속 1천례 이상의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인공관절(고관절치환술) 부분 우수병원으로 선정됐고, 2010년 관절경수술 1천례를 달성하는 등 오랫동안 축적된 우수한 의료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고, 고용노동부 인증 신노사문화우수병원, 사회봉사 우수의료기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한국서비스품질 우수병원 등에 이름을 올렸다.

곽병원은 내과진료와 외과를 접목한 소화기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화기전문 진료센터에는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와 외과 전문의, 진단방사선전문의가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곽동협 병원장은 "1952년 문을 연 작은 외과의원이 지난 63년간 가난하고 고통받는 환자들을 돌보며 소외된 이들의 희망이 되고자 노력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지역민들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생명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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