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만든다. 의미 보니 '감동'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서인 션 헵번 페럴이 세월호를 위한 '기억의 숲'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관계자는 7일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션 헵번의 제안으로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며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에는 오드리 햅번 가족,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트리플래닛이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의 브리핑을 위한 기자회견도 오는 9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하며 이번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는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드리 헵번 가족과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는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아래 진행된다.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을 통한 모금 활동으로 채워진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으로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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