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사)전국한우협회장=지난달 31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사)전국한우협회 회장으로 의성지역 김홍길 씨가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의성 비안면에서 축산업을 하는 우리 지역 인사다. 김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주중에는 서울, 주말에는 의성을 오가며 강행군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한우 관련 행사를 빼놓지 않고 참석하는 김 회장은 "내가 바쁜 것은 힘들지 않은데 요즘 축산농가 환경이 너무 나빠졌다"며 걱정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년간 FTA 때문에 한우산업은 여건이 악화됐으며 최근까지 매년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농가는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전국 5만여 농가가 폐업을 신고하는 등 축산업도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축산농가끼리 힘을 모아 직판장과 식당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축산농가 인근에 한우타운을 조성해 유통 중간이윤을 없앤 식당들을 열고 전국 각지에 직거래할 수 있는 매장을 늘려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 의성지역은 수년 전부터 이런 시스템을 계획'실천하고 있어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