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김한섭)는 전국을 떠돌며 음식점에 들어가 업주가 갖고 있던 현금과 지갑, 휴대전화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김모(40) 씨를 8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40분쯤 영주 가흥동 A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한 뒤 업주가 주방에 들어간 사이 카운터에 있던 가방과 현금, 휴대전화 등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경북 등 전국을 무대로 150회에 걸쳐 현금, 수표, 귀금속 등 1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기앞수표와 시계 등 380만원 상당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한편,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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