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제7차 세계물포럼'에 참석하는 5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알베르 2세 모나코공국 국왕 등 5개국 정상을 비롯해 각국 장관과 국회의원, 지방정부 대표, 글로벌 물기업 대표 등 전 세계 164개국에서 연인원 3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2일 대구에서 타지키스탄 대통령, 모나코공국 국왕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13일에는 서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국빈 행사를 진행한다. 또 14일에는 서울에서 헝가리 대통령,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들 5개국 정상회담 외에도 국제기구의 고위인사로 참석하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장 등을 12일 대구에서 각각 접견할 예정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는 "이번 세계 물포럼에 많은 정상들이 방문함으로써 세계 물 문제에 대한 지대한 관심 및 한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이번 물포럼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방한을 적극 활용해 물 문제 대응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함과 아울러 양자 간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구 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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