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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체험축제 전국서 30여만 명 발걸음

유물·토기제작 등 체험 프로 인기…가야금 경연·왕릉제 볼거리 제공

▲대가야체험축제의 주제 공연으로 열린
▲대가야체험축제의 주제 공연으로 열린 '대가야 불멸의 땅'은 가야국의 건국신화와 가실왕 등을 주제로 대가야를 지키려는 리얼한 전쟁 액션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 제공

'대가야의 융성'이란 주제로 9일부터 12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대에서 열린 2015 대가야체험축제에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형 체험축제이며, 올해는 대가야가 융성해 영·호남을 아울렀던 시대를 주제로 했다.

이번 축제는 대가야유물체험, 대가야생활체험, 대가야용사체험, 대가야예술체험, 대가야토기체험, 가야금제작'연주체험, 대가야문화체험 등 다양한 대가야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또 고령의 농·특산물 딸기를 활용한 수확체험 및 딸기사랑 이벤트, 토기제작, 대가야복식체험과 녹색농촌마을체험, 바비큐체험, 마상무예체험 등의 12개 분야 44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제24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 197개 팀 224명이 참석해 전국 최대 규모 경연대회로 열렸으며, 제7회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대가야 왕릉제, 악성 우륵 추모제 등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수도 고령만이 펼칠 수 있는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교육형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대가야읍 명칭 변경, 고령농산물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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