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장에서 자격루를 형상화한 상징물 퍼포먼스가 실패해 민망한 모습을 자아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줄 당기기' 퍼포먼스를 하던 중 나무로 만든 2m 높이의 구조물이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구조물이 정상들이 서 있는 방향으로 쓰러지며 경호원들이 무대로 뛰어 올라가는 소동이 잠시 일어났다.
해당 구조물은 조선 세종 때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인 '자격루'를 본뜬 것으로 밧줄을 당기면 항아리에 담긴 물이 흘러내리며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설계됐지만 물 대신 구조물이 넘어져 기존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연출되어 버렸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물포럼 개막을 알리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해당 물포럼에 김준수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JYJ는 지난 2011년부터 UNAIDS 아태지역 친선대사,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한일교류 종합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다양한 홍보대사를 해왔다.
이번 2015 세계 물 포럼 지구촌 물 나눔 역시 홍보대사활동을 하게되며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이바지하는 데 힘쓰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L(엘) 역으로 캐스팅 돼 오는 6월20일부터 성남아트센터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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