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혜영의 즉석 해결 원 포인트] 스라이스 샷 고치기 1

몸 전체를 타깃 방향 오른쪽으로 어드레스

'슬라이스'란 클럽 헤드가 임팩트 때 타깃 라인과 스윙 패스 라인에 모두 오픈되어 스윙될 때 볼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핀이 생겨 결국은 목표의 오른쪽으로 가는 것을 말한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하며 그에 대한 대책도 생각해 본다.

드라이버를 포함한 롱 아이언(3, 4, 5, 6번)의 경우 볼을 너무 왼발 쪽에 놓아서 슬라이스가 나기도 하는데 볼의 위치를 2~4㎝만 오른발 쪽으로 옮기고 스윙해 보면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를 타깃의 왼쪽으로 오픈해서 어드레스 하면 슬라이스는 점점 더 심해진다. 차라리 그 반대로 몸 전체를 타깃 방향의 오른쪽으로 어드레스 하거나 과 같이 스탠스를 좁혀 서서 오른발을 30㎝가량 뒤로 물리고 스윙 연습을 하면 다운스윙 때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 궤도를 갖게 된다. 또한 오른손 그립을 왼손 그립부터 5~8㎝ 정도 아래로 잡고 스윙 연습을 하면 팔과 손이 회전되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들기 쉽다. 너무 약한 왼손 그립은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오픈되어 슬라이스가 날 수 있으므로 왼 손등의 반 이상이 눈에 보이게 잡는 강한 그립이 좋다.

최혜영 전 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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