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물포럼 개회식 중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급 인사 등 내빈 13명이 '자격루 줄 당기기' 퍼포먼스를 위해 줄을 당기는 순간, 높이 2m의 자격루가 무너졌습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사전에 몇 번 행한 리허설 때는 줄을 세게 당기지 않았으며, 그래도 줄이 잘 당겨지고 물이 제대로 흘러내려 아무 이상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빈들과는 별다른 예행연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베네딕토 브라가 세계물포럼 위원장이 인사말을 할 때도 5분간 마이크가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질의 응답 시간에 통역기에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행사 진행자가 무대로 올라가 즉석 통역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국가적 행사는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게 마땅한데 실수로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렵며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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