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차승원 열연 정명공주
'화정' 광해군 차승원 열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주인공 '정명공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화정'에서는 선조(박영규)와 광해(차승원)은 살벌한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도 사랑스러운 적통 정명공주에게는 자애로움을 보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정명공주는 세자인 광해군을 향해 "오라버니"라는 호칭 때문에 정명공주는 모친인 인목대비(신은정 분)에게 꾸중을 들어야했고, 이에 광해는 "둘만 있을 때 오라버니라 부르면 된다"고 그를 달랬다. 이후 광해는 돌아서 가는 정명을 부른 후 "내 더위 사가거라"고 농담을 건넨다. 이에 정명공주는 울상을 지으며 "당했다 오라버니한테"라고 친근한 오누이의 모습을 선보였다.
드라마 '화정'에 등장하는 정명공주는 제 14대 국왕인 선조와 인목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적통왕손이자 유일한 공주로 알려져 있으며, 이복오라비인 광해군(차승원)이 보위에 오르며 하루아침에 천민 신분으로 추락하는 인물이다.
이어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왜국의 유황광산에서 일하며 악착같이 성장한 정명공주는 이후 조선 통신사 일행으로 에도에 온 홍주원의 도움으로 조선에 귀국하게 되고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광해 정권의 심장부인 화기도감(火器島監) 에 입성하며 광해군과는 적대적 관계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 속에서 정명공주는 광해군의 즉위 이후 어머니 인목왕후와 함께 서궁에 유폐된 이후 인조반정이 일어나면서 정명은 공주로 복권되고 어머니와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고, 당시 21살이었던 공주는 부마간택령을 통해 동지중추부사 홍영의 아들 홍주원과 결혼했다.
이어 인조와 효종이 죽고 난 후에도 현종, 숙종 2대 동안 종친의 어른으로서 최고의 대접을 받고 남편 홍주원과 7남 1녀를 두고 장수를 누리다 83세를 일기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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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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