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뮤지컬 '러브초콜릿'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6월 21일까지 공연

사랑에 긁힌 상처, 사랑으로 치유를

케이팝 주크박스 뮤지컬
케이팝 주크박스 뮤지컬 '러브초콜릿' 공연(왼쪽)과 포스트(오른쪽). 문화예술전용극장CT 제공

케이팝 주크박스 뮤지컬 '러브초콜릿'이 오는 6월 21일까지 대구 중앙로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장기공연을 펼친다.

엑소의 '으르렁'과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등 인기 아이돌 가요는 물론 주현미의 '짜라자짜' 같은 트로트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같은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가요를 엮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작품이다. 뮤지컬 넘버는 모두 13곡.

이 작품은 한 라디오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연인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잊힌 아이돌 가수 밍크는 한 변두리 방송국의 라디오 DJ가 되고,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연인이었던 강철한 PD와 우연히 만난다. 이들의 기 싸움 때문에 라디오 부스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하지만 밍크와 강철한 PD는 라디오 애청자들의 이런저런 사연을 접하며 자신들이 만들었던 사랑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나간다. 둘은 다시 예전처럼 사랑하게 될까.

러브초콜릿은 2010년 첫 공연 이후 전국에서 관객 15만 명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정한수(강철한 역), 박혜숙(밍크 역), 김태현(멀티맨 역), 이정진(맹삼룡 역), 최시내(고운님 역) 등 5명의 대구 출신 배우들이 이끌어나간다.

전석 3만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3시. 단, 월요일은 공연을 쉰다. 053)256-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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