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구연극제가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구연극제 경연 부문에도 창작 초연작만 참가한다. ▷18일, 꿈에라도 넋이라도(극단 이송희레퍼토리, 최재우 연출, 김인경 작) ▷20일, 꽃과 나비(극단 한울림, 정철원 연출, 김하나 작) ▷22일, 음악다방Q(극단 엑터스토리, 박상희 연출, 김재만 작) ▷24일, 사또난봉기 (극단 돼지, 이홍기 연출, 김지안 작) ▷26일, 유모(극단 초이스씨어터, 안희절 연출'작) 등 5개 작품이다. 모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당일 오후 4'7시, 두 차례 공연된다. 전석 2만원.
성석배 대구연극협회 회장은 "지난해 4개 작품에서 올해 5개 작품으로 참가작이 늘어 더욱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민간 극단이 활성화돼 있는 대구 연극의 탄탄한 창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배우 채치민(전 대구시립극단 훈련장), 김미정 연출가(극단 구리거울 대표), 문창성 연출가(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이상원 연출가(극단 뉴컴퍼니 대표, 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이국희 연출가(극단 온누리 예술감독, 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이다.
대구연극제 대상 수상작은 6월 1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연극제 본선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 이 밖에도 참가 극단'배우'제작진에 대해 연출상, 희곡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2명),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이 수여된다. 심사 발표 및 시상식은 27일(월)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한편, 대구연극제를 축하하는 자유참가 2개 작품도 공연된다. 극단 예전의 '낚시터 전쟁'(김종석 연출, 이근삼 작)이 14일(화)부터 다음 달 3일(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예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3시. 또 극단 온누리의 '이웃집 쌀통'(이국희 연출, 김란이 작)이 24일(금)부터 다음달 30일(토)까지 중구 동인동 예술극장 온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수'목'금'토요일 오후 8시. 전석 2만원. 053)628-7463.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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