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유통매장 안테나숍 입점 품평회

경북경제진흥원 65개 업체서 참석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이태암)은 14일 구미시 임수동 진흥원 강당에서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매장 안테나숍 입점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품평회에는 경북도내 6차산업 관련 기업 및 향토산업육성사업자 등 65개 업체 관계자들과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등이 참가했다. 선정된 상품은 다음 달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점에 경상북도 6차산업 안테나숍 1호점으로 오픈되며, 2호점은 올 상반기 중 대구경북 소재 이마트점에 개설될 계획이다.

6차산업은 농촌 1차 산업을 바탕으로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서비스(3차 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으로 창조경제의 대표적 체계 산업이다.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 및 반응을 파악해 제품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이다.

오미자청을 생산하는 문경 수지누리식품의 노춘수 대표는 "영세한 생산농가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 설명회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태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안테나숍을 확대 운영해 생산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6차산업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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