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출국명령
에이미 출국명령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인 에이미가 법원으로부터 출국 명령을 받은 가운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올해 초 법무부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이에 한 매체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에이미는 "벌금형을 선고 받고 반성하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출국 명령을 받게 됐다. 정말 황당했다"며 "지난해 9월 벌금형을 받을 당시 재판부가 한국에 부모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한국에 머물며 반성할 수 있게 판결했다. 뒤늦게 이같은 명령을 받은 것이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국 명령에 대해 이의 제기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지만 바뀌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출국 명령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가 너무 억울해서 법원에 재판결을 요구하게 됐다"면서 "앞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다. 하지만 소용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이미는 "가족 모두 한국에 있다. 한국 사람으로서 가족의 곁에서 살고 싶다. 절망적이다. 하루하루 눈물로 술로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미는 법원의 출국명령에 불복하고 서울행정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으며, 출국명령 취소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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