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0대 기업 CEO 중 SKY 출신 62.4%

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중 이른바 'SKY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이 6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은 21일 국내 100대 기업 CEO 134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48명(36.1%), 고려대 21명(15.8%), 연세대 14명(10.5%)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양대(11명), 한국외대(4명), 서강대'영남대(각 3명), 부산대'성균관대'인하대'중앙대(각 2명) 등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 출신이 과반인 68명(51.13%)을 차지했다. 이어 상경계열 44명(33.08%), 사회계열 13명(9.77%) 등이었다. 인문계열 출신은 8명(6.02%)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올해 사상 최고치인 59.92세인 것으로 나타나 증가세를 보였고, 2001년(55세)보다는 약 5세 올랐다. 연령별로는 60∼64세 CEO가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55∼59세(48명), 65∼69세(12명), 70세 이상(5명), 45∼49세(4명) 순이었다. 이들 CEO의 평균 회사 재직기간은 29.27년으로 지난해(28.81년)보다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 49명(39.8%), 경남 13명(10.6%), 경북'부산 각 11명(각 8.9%), 경기 7명(5.7%), 대구 6명(4.9%), 충북 5명(4.1%), 인천'충남 각 4명(각 3.3%), 전남'전북 각 3명(각 2.4%), 강원'광주 각 2명(각 1.6%), 대전'제주'일본 각 1명(각 0.8%)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1명은 출신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홍준헌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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