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권오준)은 서울'포항'광양 등 그룹사가 위치한 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탈북 청소년(만14~24세) 47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료교육인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부터 1년간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각자가 소속된 기관 및 학교의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지난해 참가자들은 전국학생성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을 비롯해 조리기능사 필기시험 합격, CAD 자격증 취득, 검정고시 합격, 대학 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포스코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등의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찍 사회공헌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친친무지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생활 적응이 한결 수월해졌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큰 자신감이 생겼다.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보람차다. 한국에 입국한 이후 받은 도움을 작게나마 되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운동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차 연도에는 54명의 다문화'탈북 청소년들에게 대입교육, 검정고시, 미술, 성악, 유도, 제빵 등 다양한 진로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