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부서진 피아노 조각들을 모아 연습용으로 복원해서 쓰던 중국은 지금 클래식 음악의 중심이 됐다. 축적된 역사와 거대한 인구로부터 나오는 자신감과 잠재된 재능, 그리고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휩쓸고 있다.
중국의 급부상한 클래식 문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산서성 챔버 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한 이후 2007년 바이올리니스트 고삼과 함께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고찬, 성중궈 그리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등 세계 유명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역량을 발휘해 왔다.
전문예술단체 공간울림은 올해 국경없는 문화공동체시리즈의 일환으로 대구문화재단의 해외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축제협약을 맺고 풍성한 실내악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24일(금) 오후 8시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 사계 중 봄, 헨델의 파사칼리아 등 봄을 알리는 산서성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석 2만원. 053)765-5532, 5632.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